가톨릭 신대생 3백명 가두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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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가톨릭 대학 신학부학생 3백여 명은 26일 상오9시 동교 교정에서 구국기도회를 열고 ▲국민의 생존권과 기본권을 존중하고 언론·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 ▲교회와 학원의 신성성을 보장하고 사찰을 중지하라 ▲지학순 주교와 교직자·교수·학생 등 민주인사를 즉각 석방하라는 등 4개항을 결의했다.
학생들은 이어 「기본인권 회복하라」는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교문을 나와 혜화동 「로터리」를 한 바퀴 돌면서 시위를 벌인 뒤 낮12시10분쯤 학교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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