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석 호주수출에 밝은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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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멘트」및 제철용 주원료로 사용되는 석회석이 월남에 이어 호주에도 수출될 전망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석회석은 지난해 처음으로 월남에 수출되기 시작, 그 동안 1백만「달러」상당을 수출함으로써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주목돼 왔던 것.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주는 제철용 원료확보를 위해 한국산 석회석을 수입키로 하고 현재 2∼3개 국내업자와 상담을 벌이고 있는데 우선 연내에 30만t을 수입하고 내년부터 물량을 늘려 갈 전망이라는 것.
호주측 거래선은 국내 포항종합제철의 철광석을 공급하는 업체로 알려졌으며 수출단가는 t당 FOB 10「달러」미만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연간석회석 생산량은 1천2백만t에 달하고 있다.
한국산 석회석은 특히 품질이 우수하여 월남에서도 평이 좋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자화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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