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해고 삼가면 금융확대로 보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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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덕우 경제기획원장관은 25일 불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한계기업이 불어나고 있으나 업계가 대국적인 견지에서 대량 해고 등을 삼간다면 정부도 재고금융 및 수출금융의 확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 장관은 이날 상오8시 대한상의가 개최한 「상면경제문제에 대한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업계가 정부로부터 세제·금융 면에서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경기가 호전될 때까지 이러한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장관은 또 환율조정문제는 수출촉진이라는 측면에서는 시급히 요구되는 것이나 그 밖의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으므로 당분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예준 상공장관과 김성곤 상의회장 및 재계중진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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