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까지 모든 농촌에 주요 농업기계를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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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부산=한남규 기자】전국 농업 기계 전시회가 22일 하오 전북 이리에서 김종필 국무총리와 정조영 농수산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총리는 치사에서『80년대 초까지의 국민 1인당 소득과 1백억「달러」수출을 달성하는데 있어 농업의 획기적인 개발이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라고 말하고『이 기간동안 우리 농업은 고능률·고소득의 생산부문으로 체질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식량 증산을 위해 영농의 기계화가 시급하다』면서『정부는 오는 81년까지 전 농촌 부락에 주요 농업기계가 공급되도록 계속 지원할 방침이며 논밭갈이·병충해 제거·물대기·탈곡과 같은 농사가 모두 동력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81년 이후로는 농사의 모든 작업이 일관해서 자동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트랙터」「컴바인」과 같은 대형 농업기계의 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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