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테두리서 남북 문화 교류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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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 21일 주섭일 특파원】남북한은「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 문화 기구)후원 하의 문화 교류를 통해 접촉을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윤석헌 주불 대사가 21일 밝혔다.
윤 대사는 이날「파리」에서 개최중인 제18차「유네스코」총회에서 한국 정부는 북한 이번「유네스코」에 가입 된데 대해 관심을 갖는다고 밝히고『여러분이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에 많은 난관에 봉착했으며 현재 한국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북대화는 거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사는 그러나 어떠한 장애나 어려움이 있더라도 평화적인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는 남북대화와 교류를 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사는 또 북한 동포들이 판문점에서 대화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유네스코」테두리 안에서 한국과 문화 교류 및 협력문제를 토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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