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경비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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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경찰 및 헌병대는 16일 반 정부군중「데모」를 막기위해 대거 출동, 수도 요소요소에 배치돼 새벽부터 행인의 신분증을 철저히 검사했다.
특히 3백만「사이공」시민의 전통적인 군중시위 장소가 돼 온「사이공」중앙시장을 비롯,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는 각 요소에 사복경관까지 배치되어 경비를 강화했다.
약 12만명으로 추산되는 월남경찰 중 4분의1이「사이공」일원에 배속되어 있다.
한편 일부 신문보도에 의하면 한 대통령 경호원은 농담반 진담반으로 부단한 압력을 받고있는「티우」대통령이「스위스」로 떠난다면 어떻게 해야 옳을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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