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경사 불러 대표질문 유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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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고향 거제에 갔다 2일 귀 경한 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이날 하오 상도동 자택에서 이택돈 대변인과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행할 대표 질문내용을 손질했다.
신민당은 그 동안 당 정책위 소위와 6인 기초 위를 거쳐 지난1일「호텔」에서 이중재 정책위의장, 이 대변인 등이 모여 강경한 내용이 담긴 대표 질문 초안을 작성했던 것.
40∼50분 걸릴 대표 질문은 정치·외교·안보·사회·경제전반에 관해 수록했고 신민당이 구상한 개헌의 골자와 정국의 기본방향이 기조를 이루고 있다는 게 이 정책위의장의 설명. 초안은 며칠동안 김 총재의 수정을 거친 뒤 보안유지를 위해 6일 밤 총재자택에 필 경사를 데려다 유인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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