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우중데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한·일 교섭이 교착된 가운데 14일에도 반일「데모」가 줄을 이어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는 노총·반공연맹·일반기업직원 등 2만 여명이 비를 맞으며「데모」를 벌였다.
이날 상오10시쯤 동양「나일론」·효성물산 남녀사원 2백 여명, 대한합섬 2백 여명이「버스」에 나누어 타고 도착, 『일본 대사관 철폐하라』등 구호를 외치며 대사관 쪽에서「데모」를 했으며 노총산하 부두·화학·금속 등 9개 산별노조원 1만 여명과 조남 참전전우회 회원 3천 여명도 각각 시청 앞과「파고다」공원에서 성토대회를 갖고 대사관까지 행진데모를 벌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