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반전…불 뿜는「메달」획득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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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테헤란7사 공동취재반】제7회「아시아」경기대회는 12일 대회11일째 경기를 마침으로써 각국마다 상위권 진출을 노려 금「메달」획득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현재 일본은 금59로 계속 수위를 달리고 있으며 중공이 24로 2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22개의「이란」이「레슬링」·「복싱」에서 금을 추가, 2위 쟁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2, 3위 쟁탈전은 대회종반까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못지 않게 한국과 북한의 4위 쟁탈전도 불을 뿜고 있다. 현재 북한은 금13으로 10개인 한국보다 3개를 앞서고 있으나 한국은「복싱」이 결승에 7명, 북한은 4명을 진출시키고 있어서 4위 쟁탈전은 이「복싱」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 된다. 또한 남북대결도「복싱」의 2체급에서는 이미 실현케 됐으며 축구도 북한이 준결승「리그」A조에서 2위를 획득함에 따라 한국이「말레이지아」를 이기고「이라크」가「이란」에 지면 B조의 2위가 되어 막바지의 결정적인 남북대결이 관심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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