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휴게소에서 교통사고 날벼락, 3년간 200건 넘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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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장소인 휴게소에서 오히려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총 250여 건, 이중에서 15명이 사망하고 400여 명이 다쳤다. 지난 설 연휴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사고로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휴게소 진입 시 차량의 제한속도는 시속 40km. 또한 휴게소 내에서는 30km 이내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운전자가 이를 지키지 않고 과속을 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휴게소에 설치된 과속방지턱이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문제다. 사실 부실한 과속방지턱은 도심 내에서도 애물단지였다. 과속방지턱의 수가 부족할뿐더러 높이가 낮거나, 혹은 손상되어 제 구실을 하지 못한 것.

과속방지턱은 흔히 ‘아스콘’으로 불리는 아스팔트 콘크리트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이 아스콘 방지턱이 1년도 안 되어 파손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여름의 무더위 때문이기도 하지만, 관련 장비가 부족한 국내 사정상 자갈모래의 배합비율이 적은 아스콘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방지턱의 도색이 쉽게 지워지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도로안전용품 제조업체 신도산업이 이런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한 조립식 고속방지턱 ‘옐로엔화이트’를 출시, 눈길을 끌고 있다.

옐로엔화이트의 재료는 아스콘이 아닌 형광안료를 이용한 고무다. 내구성이 좋아서 쉽게 찌그러지지 않고, 부분적으로 보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철거 뒤에 부산물을 분쇄, 재활용을 할 수도 있다.

시공시간이 짧고 설치가 간단하다는 이점도 있다. 기존의 아스콘 방지턱은 길고 복잡한 시공과정으로 인해 도로정체를 유발하곤 했지만, 옐로엔화이트는 30분이면 시공을 마칠 수 있다. 또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과속방지턱 설치의 가장 큰 목적은 차량감속과 안전이다. 옐로엔화이트 과속방지턱은 이 부분을 위해 시인성을 대폭 강화했다. 국토교통부 규정에 따라 황색/백색으로 제작됐다.

양각 패턴을 적용하여 미끄럼 방지 효과를 높인 것도 특징. 기존 방지턱의 경우 패턴이 음각으로 제작되어, 눈이나 모래가 그 틈에 끼면 쉽게 미끄러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옐로엔화이트는 자동차 타이어 패턴을 본뜬 양각으로 높낮이도 다르게 제작, 이런 문제점을 해결했다.

신도산업 관계자는 “옐로엔화이트 과속방지턱은 기존 아스콘 고속방지턱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옐로엔화이트 과속방지턱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moosag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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