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 대폭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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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외무부의 교민 업무를 강화하고 동구권 및 「아프리카」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외무부 기구를 대폭 개편할 방침이다.
외무부가 총무처 협의를 거쳐 곧 국무회의에 올릴 외무부 직제 개정안은 ▲구아국의 구주과를 구주 1과와 2과로 ▲「아프리카」과를 동아과와 서아과로 나누고 ▲영사국의 재외국민과와 정보 문화국의 정보과를 각각 l·2과로 분리, 증편토록 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국 (아주국·구아국·미주국)에 이사관으로 심의관 1명씩을 신설하며 기획관리 실장 밑에 두던 현행 감독관 (2갑)은 폐지하는 대신 정책 조정관 (2갑)과 감사 담당관 (2을)으로 개편키로 했다.
정보 문화국의 특수 지역과는 폐지돼 업무가 구아국 구주 2과로 이관되며 외신과는 신설되는 문서 통신 관리관으로 기능 이관토록 했다.
개편 안은 또 일부 국·과의 명칭도 고쳐 ▲영사국을 영사교민국으로 ▲의전실의 의전과와 특전과를 의전 1·2과로 ▲아주국의 동남아 1·2과를 동남아과와 서남아과로 각각 바꾸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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