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산하 10년사」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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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연극의 대중화」를 내걸고 63년 오화섭씨(극작가)를 대표로 창단 되었던 극단「산하」(대표 차범석)가「극단산하 10년사」를 내놓았다.
사륙배판·45면으로 꾸며진 이 책자는 지난 70년 보험극장이 내놓았던「실험극장 10년지」에 이은 두 번째의 전문극단사. 27명의 창립단원이 손창섭 작·이기하 연출의『잉여인간』을 첫 공연으로 출발, 지난 봄 차범석 작·표재순 연출의『약산의 진달래』제20회 공연을 마치기까지의 모든 공연일지와 공연사진이 수록되어있다.
현재는 주상현·전운 등 성우 연기자들을 중심으로 25명의 단원이 참가하고 있는 산하의 공연작품은 다음과 같다.
▲1963년『잉여인간』▲64년『청기와집』『말괄량이 길들이기』▲65년『천사여 고향을 보라』『열대어』▲66년『베케트』『산불』▲67년『적과 흑』▲68년『「슬로언」씨를 즐겁게 하자』『장미의 성』▲69년『고독한 영웅』『진흙 속의 고양이』『대리인』▲70년『우리(책)』『왕 교수의 직업』▲71년『왕 교수의 직업』『실종기』▲72년『「키부츠」의 처녀』▲73년『노비문서』▲74년『약산의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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