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자 엄선, 알맹이 있는 질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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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국정전반에 걸친 대 정부 질의만을 다루는 국회이기 때문에 뚜렷한 원내 전략은 없다.
회기 10일은 ▲1일=개회식 ▲2일=국무위원 출석요구 결의 ▲3일=대 정부 질의 시작(5일간)으로 대충 일정을 짜고 있으며 상위는 법사위만을 열고 필요한 경우 관계상위를 열 수도 있다.
현재 계류중인 26개 의안에 대해서는 이번 국회에서 다루지 않을 방침이다.
긴급조치 거론에 대해서는 의원의 면책특권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야당도 과격한 발언이나 언동을 하지 않고 정치적 신의를 지킬 것을 기대한다.
대 정부 질의는 의제 당 여당권에서 1, 2명씩 내세우겠으나 공화당은 발언자를 엄선하여 야당에 못지 않은 알맹이 있는 정책질의를 벌이도록 하겠다.
국회를 모처럼 열어놓고 불행한 사태가 돌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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