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삼륜차 행인 5명 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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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24일 하오8시쯤 경북 대구시 동구 범어동 220 대동교회 앞길에서 경산으로 가던 대성운수 소속 경북 7아994호 삼륜차 (운전사 허만업·34)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서정근씨(48·대구시 신암동 3구 1284) , 강실석씨 (34·대구시 비산동 2구 132) 등 2명을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뒤 「지그재그」로 계속 달려 박한상씨 (53·신암동 3구 1112), 송상봉씨 (31·신천동 1구 169)등 4명을 치어 중경상을 입혔다.
운전사 허씨는 이같은 사고를 내고도 계속 차를 몰아 맞은 편에서 오던 신아 운수 소속 경북 5자6514호 좌석「버스」를 들이받았는데 승객 피해는 없었다.
운전사 허씨도 중상을 입고 경북의대 부속 병원에 옮겨 가료중이나 중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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