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 교포 선도 논의|주 EC대사들로 협의체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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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미 및 구주 공관장 회의는 15일 구주공동체(EC)역내 지역에 대한 수출과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불·독·영·이·화·「벨기에」·「룩셈부르크」·「덴마크」·「에이레」등 9개국 주재 대사들로 주「벨기에」대사를 의장으로 한 EC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이 협의체는 EC역내에 대한 수출 및 경협 문제를 사전 조정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회의는 또 해외에 체재하는 병역 미필자 가운데 31세 이상자는 보충역에 편입하고 행정 제재를 해제한다는 본부 방침을 들었으며 공관장의 사증 발급 권한을 확대하고 해외 취업 선원의 공산 지역 상륙을 원칙적으로 불허하되 상륙할 경우에는 선원의 신변 보호 안전 귀선에 관해 선주 또는 선박 회사로부터 각서 형식의 보장을 받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또 대외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 조직을 일원화하고 불온 교포에 대해 개별 접촉 등 방법으로 특별 선도를 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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