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개혁에 야당 의견 반영

공화당은 3일 정책위 의장단 회의를 열고 재무부가 마련한 세제 개혁안에 대한 심사에 착수, 전문 위원으로부터 「브리핑」을 들었다.
박준규 정책위 의장 등 의장단 전원과 길전식 사무총장·신형식 국회 재무위원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공화당은 야당의 의견과 일반 시중의 여론까지도 모두 종합하여 개혁안에 반영시키기로 심의 방향을 정했다.
박준규 정책위 의장은 『남덕우 재무장관도 당에서 정부가 할 수 없는 시중 상인의 말까지 모두 종합, 반영해 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해 왔다』고 말했고 신 재무위원장은 『국회 심의 전에 재무위 간담회를 열어 야당 의원에게도 세제 개혁안의 개요를 설명, 야당 의견도 사전에 반영토록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