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결방식 극적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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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카라카스25일 AP합동】사상최대규모의 제3차「유엔」해양법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각국대표들은 25일 회의의 표결방식을 참가국 3분의2 출석과 출석국 3분의2에 의한 다수결로 할 것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룩함으로써 그 동안 난항을 거듭해 오던 절차문제에 관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1백개에 달하는 의제들을 본격적으로 토의할 태세를 갖추었다.
참가국들의 이 같은 극적 합의는 회의규칙들에 관해 정식 합의를 이룩하기 위해 본 회의를 이날 늦게 예정대로 속개토록 했으며 주말부터는 영해의 한계와 해양의 이용 및 보존 등에 관한 주요문제들이 순조롭게 토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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