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12일 중동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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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4일 AP합동】「닉슨」미국 대통령은 「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이 다져 놓은 중동평화의 길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키신저」장관을 대동하고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이스라엘」「요르단」의 중동 5개국을 순방하게 된다고 4일 백악관이 공식 발표했다.
「즌·워러」백악관 부 대변인은 「닉슨」대통령이 오는10일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시로 떠나 그곳에서 「모루노·크라이스키」「오스트리아」수상과 회담하는 등 이틀간을 보내고 12일 그의 중동 순방 첫 기착지인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닉슨」대통령의 중동순방은 이날 「닉슨」대통령이 방문하게 되는 중동 5개국 수도에서 동시 발표되었는데 「워런」부대변인은 「닉슨」대통령이 「이집트」(6월12∼14일)를 첫 기착지로 하여 「사우디아라비아」(6월14∼15일) 「시리아」(6월15∼16일) 「이스라엘」이(6월16∼17일) 「요르단」(6월17∼18일)을 차례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런」부대변인은 「닉슨」대통령의 이번 중간 순방목적이 ①지금까지 성취된 중동평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중동 지도자들과 항구적인 중동 평화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②중동과 미국간의 상호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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