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머리 해머로 가격 70대 한인 긴급 체포

미주중앙

입력

볼티모어 카운티 경찰은 말다툼을 벌이다 부인의 머리를 해머로 쳐 부상을 입힌 한인 이팔용(75, 사진)씨를 1급 살인미수 및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이씨는 지난 26일 에섹스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부인 이모(72)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해머로 부인의 머리를 반복적으로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의 집에서 머리에 부상을 입은 부인을 발견, 병원으로 후속하고 남편 이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씨는 보석이 불허됐으며 현재 볼티모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또한 하워드 카운티 컬럼비아 몰 총격 사건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몽고메리 30대 한인이 베데스다에 위치한 웨스트필드 몽고메리 몰 안에서 가게 직원을 상대로 ‘죽이겠다’고 위협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메릴랜드 주 경찰은 락빌에 거주하는 한인 진홍식(조오지 진, 31)를 체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씨는 28일 저녁 웨스트필드 몰 안에 위치한 투미 수화물 가게(Tumi luggage store)에서 직원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직원들은 진씨가 가격에 불만을 나타내면서 아주 거칠고 난폭하게 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몰 안에서 위장복을 입고 있는 진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당시 진씨가 처방약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등 횡설수설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진 씨가 무장을 하지 않았으며, 물리적으로 누군가에게 해를 가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의 트럭에서 소량의 마리화나를 발견했다.

경찰은 진 씨의 정신 감정을 의뢰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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