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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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TBC-TV 「주말극장」(토 밤10시)은 「아카데미」감독상을 2번이나 받은 명감독 「프레드·지네먼」, 「스펜서·트레이시」가 주연한 『제7의 십자가』(The Seventh Cross)를 방영한다.
1930년대 독일 「게슈타프」에 잡혀 일곱번째로 십자가에서 처형을 받게된 「조지·하이슬러」의 사경을 헤매는 탈출이야기와 그속에서 핀 사랑의 슬픈 이별을 그린 명화.
◇KBS-TV 「명화극장」(일 밤10시10분)에서는 「로버트·테일러」·「케이·켄덜」주연「리처드·소프」 감독의 『고성의 검호』를 내보낸다.
기사도가 무너지고 정치적 혼란에 빠진 15세기의「유럽」에서 거대한 영토와 재산을 가지고 「맥로이」성을 지키고 있는 연약한 「이저벨」공주를 둘러싸고 「프랑스」의 「루이」16세, 「버디건」성의 「찰즈」성주, 「스코틀랜드」의 왕등이 정략을 벌이나 청혼 사절로 보냈던「스코틀랜드」왕의 조카 「펜텐·더워드」가 「이저벨」 공주와 결혼, 최후의 사랑의 승리를 거둔다.
◇MBC-TV 「주말의명화」(토 밤10시30분)에서는 일명 『사랑의 도피』라는 제목으로 통하는 『재회』 (Arise My Love)를 방영한다.
세계 제2차대전이 끝나기 얼마전 「스페인」 내난 진압에 출전했던 「톰」이 낯모르는 여기자 「가스토」에 의해 사면을 받아 형무소를 나오면서 사랑을 고백한다. 「가스트」는 신문과 사랑의 갈림길에서 평범한 가정을 택하기로 결심, 미국으로 돌아가던 중 자기가 탔던배가 어뢰를 맞아 「뉴스」의 촛점이되자 다시 직업의식을 발동, ,맹렬한 취재활동을 전개한다.


KBS-TV는 26일부터 (밤8시) 대하일요사극 『소명』 (김강윤각본·최상지연출)을 방영한다.
이성계의 일대를 그린이 사극에는 MBC에서「스카우트」된 정영숙 (이성계 부인역)과 남성호·최정훈·문오장·한은진·김무생등 신·구중견 「탤런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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