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첫날부터 불뿜는 대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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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국고교야구의 정상을 가름하는 대통령배쟁탈 제8회 전국고교야구대회는 18일 낮12시30분 입장식에 이어 서울중암고-철도고의 첫경기로 불뿜는 격전에 들어갔다.
25일까지 8일동안 작년도 우승 「팀」인 대구상고를 비롯, 21개 「팀」이 이 패자전없이「토너먼트」로 패권을 다툰다.
대회 첫날인 18일은 충암-철도고의 대결에 이어 하오3시부터 부산고와 전주상이 격돌, 5시반부터 처녀출전한 광주 숭의실업고와 부산상전이 있고 명문 경북고와 인천고가 저녁8시부터 「나이터」로 휘황찬란한 조명아래서 격돌한다.
대회첫날부터 황금「카드」로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는데 명문 부산고에는 3년동안 최주억감독이 집념으로 만든 전주상이 「다크·호스」로 도전, 파란을 주고 있으며 명문 설남고를 예선에서 격파한 부산상과 처녀출전의 숭의실업고전도 예측불허이다.
그런데다 컷「나이터」인 경북고와 인천고의 대결은 「클라이막스」로서 명문끼리의 격돌이어서 첫날부터 최대 선풍을 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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