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수출지역 공장 비 공해 중소기업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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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배상욱 공업단지관리청장은 10일 마산수출자유지역 안의 종업원들이 공해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일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배 청장은 마산수출자유지역에 입주한 업체는 4월말 현재 1백14개이며 그중 82개 업체가 가동중이고 종업원 수는 2만4천1백34명에 이르고 있으나 입주업종이 전자 및 전기·기계금속·화학·공예·장난감·섬유·식품 등 중소기업규모의 비 공해업종이기 때문에 공해병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 마산수출자유지역 안에 설치되어 있는 산업보건「서비스·센터」에서 진료를 받은 종업원이 4월말까지 하루평균 23명으로 전 종업원 수의 0·001%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들어 마산수출자유지역 안에 아직 공해병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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