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량·화폐발행고 계속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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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월중에도 원자재 비축금융이 국내여신 증가를 주도했으나 해외 및 정부 부문의 통화환수로 발행고 및 통화는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4월중 원자재 비축금융 순증액은 1백12억원으로 국내여신 총 증가액 3백15억원의 67%에 달했으나 일반자금은 1백62억원, 주택자금 8억원, 중소기업자금 21억원, 서민금융 25억원의 증가에 그쳤다.
금년 들어 4월말까지의 비축금융 증가액은 8백57억원으로서 수출지원 금융 증가액 3백21억원의 2.7배에 달하고 있다.
4월중 국내여신이 3백15억원 늘었으나 해외 및 정부 부문에서 계속적인 통화 환수가 이뤄짐으로써 발행고는 61억원, 통화는 1백62억원이 오히려 줄었다.
또 4월중에는 저축 둔화가 두드러져 저축성예금이 1백62억원 증가에 그쳤으며 금전신탁은 36억원이나 줄었다.
4월말까지의 은행 저축은 금년목표 3천8백50억원의 20%인 7백70억원의 증가에 불과한 부진상을 보이고 있다.
그 반면 단기금융 및 주식·사채는 금년목표의 40%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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