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외교관을 대치공관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외무부는 남북한 대치공관 근무자, 생활조건이 힘든 공관근무자 및 외교직 근무자를 우대한다는 외교관 인사방침을 강력히 시행할 계획.
김동조 외무장관은 『가장 우수한 외교관을 전투지역인 대치공관에 배치할 생각』이라면서 『이들에게는 승진 다음의 좋은 보직에 우선 배려를 하고 주택수당도 올려야겠다』고 했다.
선후진국간 교체를 철저히 해 조건이 좋은 지역이나 지방영사관 같은 편한 곳에 근무하고도 어려운 지역에서 고생한 사람과 똑같은 대접을 기대하는 풍조는 없애겠다고도.
외무부는 또 특수외국어를 하는 사람에게 주던 수당을 없애고 외국어를 여럿하면 할수록 수당을 그만큼 더 주는 체제로 바꾸기로 했다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