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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부도 73명에 일제 검거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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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지검은 12일 지난 69년이래의 부정수표 사범중 소재불명으로 기소중지된자 전원의 수사를 재기, 이들을 일제검거하도록 경찰에 지시했다.
재기수사의 대상이되는 해당사범은 모두 2천여명으로 부정수표금액은 2백억원이 넘는데 검찰은 1차로 2천만원 이상의 고액사범 73명을 골라 지명 수배했다.
검찰의 일제수사는 부정수표사범의 공소시효가 5년이기 때문에 부정수표사범들이 단기간은신으로 형사책임을 면하는 폐단이 있는 헛점을 메우기위한 것으로 범법뒤 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은 69년이래의 부정수표사범을 수사대상으로 한 것이다.
대상자중 지금까지 알려진 최고액의 부정수표 남발자는 흥아「타이어」대표 이정수씨의 1억8천만원, 서울동대문구창신동578의2 전성환씨(66·상업)의 1억7천만원, 우일 석유대표 정우택씨의 1억1천1백만원등이다.
61년에 제정. 66년에 개정된 부정수표단속법은 부정수표 발행자에게 5년이하의 징역, 또는 수표금액의 10배이하의 벌금을 과하도륵 규정하고 있다.
2천만원이상의 고액사범은 다음과 같다.
▲임민수(46·도봉구미아동·회사대표) 5천6백만원 ▲박상균(38·민영상호신용금고대표) 4천8백만원 ▲이순희(38·잡화상·서대문구중림동149의2) 2천만원 ▲이원복(50·남양석유상사대표) 3천5백만원 ▲서정묵(54·흥국상운대표) 7천1백만원 ▲이성근(전국제극장사장) 2천1백만원 ▲정순식(43·용산구원효로1가108) 3천4백만원 ▲정일섭(53·흥일건설대표) 3천7백만원 ▲정연명(33·용산구원효로2가91의9) 4천8백만원 ▲양병진(61·전중앙도자기대표) 8천6백만원 ▲박종배(40·마포구아현동372의29) 3천3백만원 ▲이준흥(51·마포구아현동85) 1억9백만원 ▲왕준환(53·강남공영대표) 9천4백만원 ▲김영동(45·삼양기업대표) 5천3백만원 ▲유한구(59·중앙도자기대표) 2천3백만원 ▲조시경(41·흥아「타이어」공장장) ▲이기철 (60·서대문구 북아현동117의6) 2천5백만원 ▲신하순(55·제지업) 3천2백만원 ▲신정재(47· 서대문구연희동241의54) 3천만원 ▲신정근(49·일신개발대표) 6천6백만원 ▲안찬옥(50·서대문구신촌동62) 2천9백만원 ▲김재억(53·아주토건대표) ▲김경식(35·상업) 7천4백만원 ▲김윤중(33·안양시신안양리290의4) 2천1백만원 ▲박희만(31·풍양기업대표) 2천6백만원 ▲안재 성(46·회사원) 2천4백만원 ▲유경운(32·부동산) 2천만원 ▲전성환(66·동대문구창신동578의2) 1억7천만원 ▲배영(37·회사원) 2천5백만원 ▲허룡(30·동대문구신설동103의15) 3천2백만원 ▲최종탁(35·동대문구이문동227의19) 2천4백만원 ▲정상근(46·건축업) 3천5백만원 ▲정성득(62·건축업) 4천7백만원 ▲차국승(37·남방FRP공업사 대표) 3천만원 ▲안교원 (39·영등포구화곡동108의2) 2천6백만원 ▲박태호(45·삼대상사대표) 2천8백만원 ▲이흥기(63·운수업) 3천9백만원 ▲윤청(49·한성「펄프」공업대표) 1억원 ▲장일강(53·상업·서대문구휘암동53의15) 5천7백만원 ▲박태식(48·상업·성북구안암동3가50) 3천만원 ▲김근수(49·건축업·성북구하월곡동90의1415) 2천5백만원 ▲박원주(63·무영기업대표) 5천만원 ▲박호원(48·운수업·성북구장위동230의1l1) 3천4백만원 ▲서승구(52·삼륭건설대표) 2천3백만원 ▲조순제(47·토건업·성북구정능4동266의20) 6천만원 ▲이우정(45·회사대표·종로구사직동53) 3천만원 ▲이현택(42·영양해운대표·종로구?상동11의11) 8천8백만원 ▲권오혁(41·영신상사대표·종로구필운동32의2) 2천2백만원 ▲박양조(46·삼협무역대표) 3천5백만원 ▲허우 (약품도매업·종로구효제동219의l) 2천4백만원 ▲백제철(26·식당업·종로구원서동135의3) 2천2백만원 ▲김영호(34·상업·용산구효창동2의7) 2천3백만원 ▲오정호(43·중구동자동22의28)3천4백만원 ▲손옥현(48·제지업·용산구갈월동69의3) 2천6백만원 ▲윤량 (45·용산구후암동247의5) 5천7백만원 ▲최상익(52·회사대표·용산구후암동48의1) 2천1백만원 ▲장두현(45·상업·용산구신창동2의35) 4천9백만원 ▲강용택(64·가구업·용산구신계동7의3) 2천1백만원 ▲김영주(49·탄광업·용산구이태원동100의33) 2천6백만원 ▲이호성(34·용산구이촌동공무원「아파트」) 3천1백만원 ▲천우필(53·상업·용산구보광동81) 2천4백만원 ▲임진갑(광신교통대표·용산구보광동81) 2천4백만원 ▲정우택(우일석유대표) 1억1천만원 ▲박태석(상업·성북구안암동2가50) 3천만원 ▲임?수(46·전대림탄광대표) 8천만원 ▲최?목(63·중구수표동85의6) 3천4백만원 ▲위능만(32·공생토건대표) 2천9백만원 ▲김성탄(66·경원목욕탕대표) 4천3백만원 ▲이승혁(53·중앙공예대표) 3천5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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