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가장 사기 일당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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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부 경찰서는 8일 육군중사를 가장, 전파상회에서 금품을 사취한 권동달씨(36·동대문구전농2동27의38) 김정일씨(33·성북구하월곡동46)등 2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특수절도 및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이종수씨(48·주거부정)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상오11시30분쯤 육군중사제복을 입고 서대문구갈현동411의22 삼영전파사(주인 이황룡·40)를 찾아가 자동차부속품 「노즐」을 신품인것처럼 포장한뒤 우리부대에서 유출되는 것이라고 속여 거래를 하는척하다가 소형 금고안에 들어있던 현금 16만5천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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