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이하 소년 3명 나이조작 구속송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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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부산지검 이영학 검사는 26일 부산중부서에서 특수절도혐의로 구속, 송치한 4명의 소년 중 신모(11·부산시 서구 괴정동) 임모(13·부산시 서구 신평동) 최모(13·동)군 등 3명이 형사미성년자임을 밝혀내고 이들을 석방하는 한편 이들을 구속한 중부서영주동제1파출소의 김명편 순경을 비롯한 관계경찰관 및 이들을 15세 이상으로 인정한다는 연령감정서를 발행한 한일의원(부산시 중구 영주동) 원장 김판조씨를 소환, 진상을 조사중이다.
이들은 소년원으로 송치된 최모군(14)과 함께 지난 2월초 영주동 육교부근의 구멍가게에서 껌 13통과 건물계단에 붙어있는 놋쇠 등 3천10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되어 25일 검찰에 송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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