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값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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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중 금 시세가 떨어지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5일 금 도매시세는 g당 2천1백70원(돈쭝당 8천1백60원)으로 지난 1일의 2천4백80원(돈쭝당 9천3백원)에 비해 3백4원(12%)이 하락했다.
올 들어 최고시세를 보인 1월10일의 g당 2천5백36원(돈쭝당 9천5백10원)에 비하면 3백60원이 떨어진 시세다.
이처럼 금값이 하락하는 이유는 ①입학기를 맞아 고물 금이 나오고 ②높은 시세 때문에 수요가 대폭 줄었으며 ③당국의 금값규제로 투기성 금 매입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광업제련공사의 금 배정 가격은 종래의 g당 1천3백원에서 지난 8일에는 한꺼번에 6백원이 오른 1천9백원에 1백32㎏이 판매됐으나 당국의 개입으로 1천7백원 선으로 재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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