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 4인조 강도 현금등 털어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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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6일 하오10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6가 106한신정밀 공업사(대표 김주식·42)경비실에「재크·나이프」를 든 22∼23세 가량의 4인조 강도가 침입, 공원 안 수복군(19)등 6명을 포장용 노끈으로 묶어 숙직실에 감금한 다음 안군 등이 갖고 있던 현금2만1천 원과「기타」1개를 강탈, 도주했다.
안군에 따르면 이날 하오10시20분쯤 범인중 등산복차림의 2명이 먼저 찾아와 전 공원 김모군(20)을 찾으며『내일 김과 등산을 가기로 했는데 있느냐』고 물어『없다』고 말하자 10분 후 범인4명이 다시 나타나 칼로 위협, 안군등 6명을『꼼짝 말라』며 숙직실에 몰아넣고 현금을 빼앗고 통금해제시간까지 7시간 동안 피해자들과 잡담을 나누다가 17일 상오5시30분쯤 도주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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