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임현식·박원숙 가상 부부된 이유는? "서로 신뢰한다"

　 배우 임현식과 박원숙이 가상 부부가 된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27일 첫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에 출연한다. ‘님과 함께’는 결혼 경험이 있는 중견 스타들이 가상 재혼을 통해 황혼의 부부애와 재결합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이다. 별도의 스튜디오가 아닌 출연자의 실제 생활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임현식과 박원숙은 과거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 출연 이후 배우자와 사별 및 이혼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도 동료로서 곁에 머물며 서로를 살뜰하게 챙겨 왔다.

아내와 사별할 당시 이가 흔들릴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임현식과 굴곡진 인생을 살아오며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던 박원숙. 두 사람은 ‘님과 함께’ 첫 촬영 현장에서 “프로그램 제의가 들어왔을 때 많이 망설였다”며 “하지만 상대가 임현식, 박원숙이라는 말에 신뢰를 갖고” 출연에 승낙했다”고 출연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진 남해에 자리한 박원숙의 집에서 본격적인 부부 생활에 돌입했다. 박원숙의 집으로 살림을 옮긴 임현식은 여자가 하기 힘든 집안일을 거들며 의외의 모습으로 남자다운 매력을 어필했다.

JTBC ‘님과 함께’는 27일 밤 11시 JTBC에서 첫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