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5만천건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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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73년 중 자체감사 실시 결과 총 5만 1천 6백 51건의 각종 비위 사실을 적발하여 ▲고발 47건 ▲징계 및 판상 2천 8백 89건 ▲주의·시정·개선 4만 4천 4백 29건 ▲기타 4천 2백 86건으로 각각 처리 조치했다.
국무총리 기창조정실이 13일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고한 73년도 「종합심사분석보고서」에 따르면 73년 중 53개 정부관리 기업체에 대한 자체감사 실시결과 4만 3천 9백 84건의 각종 비위사실이 적발되어 ▲고발 8건 ▲징계 및 판상 1천 6백 51건 ▲주의·시정·개선 4만 1천 6백 40건 ▲기타 6백 40건으로 각각 조치됐다.
한편 서정쇄신작업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했던 행정개선사업은 73년 말 현재 행정개혁위원회가 지적한 4백 6건을 포함, 총 2천 2건을 개선하여 이중 1천 8백 59건이 이미 조치 완료됐고 나머지 1백 43건이 계속 추진중이다.
유형별로 보면 국민생활에 맞는 시책 및 법규개정이 1천 1백 45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봉사행정의 3백 5건, 공무원 기강확립 2백 70건, 민원서류 간소화 2백 13건의 순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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