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폭동! 그리고 인민 재판! <거제도 포로 수용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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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동족상잔의 비극 속에 버려진 한 인간, 「상필」은 인민군 출신으로 포로가 되어 <거제도 62수용소>에 던져진다. 밤마다 되풀이되는 살인과 인민 재판, 그리고 폭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유를 갈구하는 인간 「상필」은 또 하나의 전쟁을 겪는다. 그리고 그 자신도-.
세계 전사상 그 유례를 볼 수 없는 갖가지 사건은 바로 우리가 겪어야 했던 6·25동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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