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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면수 감축 검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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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지류와 「펄프」의 부족에 대처, 종이 소비절약과 폐·휴지의 회수를 권장키로 했다.
26일 결정된 「종이 소비절약운동 방안」은 수입 화학「펄프」의 절약을 위해 고급 「펄프의 일부를 저급 「펄프」로 대체사용하고 백상지에 대해 고율세를 적용, 현 물품세의 2%를 5%로 인상하고 저급지의 생산원료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하고 수입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종이소재 절약책의 일환으로 일간신문사와 주간지의 발행 면 수 및 감축방안을 검토하고 주간·일간지의 면 수를 제한하며 부록발행을 억제하는 방책 등을 연구, 검토하여 실시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 밖의 중요한 종이 소비절약운동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관수 용지의 저급지 사용을 제도화 ▲학생들의 「노트」를 저급지로 권장하고 「노트」생산업자에게 고급지 출하를 정지 ▲고급 포장지 사용억제와 과잉포장 억제, 경 포장용지의 개발에 주력 ▲각급 학교의 부교재 사용을 억제 ▲정부 간행물 심의조정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불요불급한 인쇄 및 유사 간행물을 통합 조정.
정부는 이 운동과 관련, 상공부에 경공업 차관보를 위원장으로 하는 종이 소비절약추진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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