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와 목구멍을 튼튼하게 하는 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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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지막 안간힘을 다하고있는 늦추위에 편승,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있다.
원래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항상 코와 목구멍을 들락날락하다가 코와 목구멍의 점막이 약해지면 즉시 말라붙어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코와 목구멍을 튼튼하게만 하면 감기쯤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
호흡기가 약해서 1년 내내 감기가 떠나지 않아 걱정인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처방 5가지를 소개한다.
첫째는 소금물을 이용하는 방법.
소금물을 약간 데워서 코로 들이마신 뒤 입으로 내 뱉는다. 처음에는 코로 소금물을 들이마시는 것이 어렵고 고통스럽기까지 하나 점차 숙달되면 코와 목구멍이 아주 상쾌해진다.
늦가을부터 초봄에 이르기까지 매일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실천하도록 한다.
둘째는 전신의 피부를 단련시키는 방법이다.
전신의 피부를 강하게 단련하면 신체 각 부위의 점막이 강해짐에 따라 각종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된다는 이론에 근거를 둔 것.
비교적 일반에게 널리 보급된 냉수마찰·마른 수건마찰·냉수욕·온 냉욕 등이 전신의 피부를 단련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세째는 일광욕.
적당한 외기 욕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겠다. 햇볕을 적당히 쬐면 체액을「알칼리」성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알칼리」성 체액은 건강의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다.
넷째는 운동으로 코와 목구멍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이다.
머리와 목운동을 하되 좌우·상하·회전운동을 각각 10회씩 한다.
다섯째는 식품섭취에 유의하는 것.
당근·시금치·연뿌리·「셀러리」·「파슬리」·검정콩·말·조개 등은 코와 목구멍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으로 옛날부터 유명하다. <김영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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