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도서]『누구를 위한 역사인가』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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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케이스 젠킨스 지음, 최용찬 옮김, 혜안 펴냄)

역사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다. 짧고 간명하게 핵심적 주장을 풀어낸다. 기존 텍스트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역사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그것을 해석하는 데 ‘객관성’은 존재하는가에 대한 고민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또 역사 담론과 최근 역사연구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다.

『미래를 여는 역사』(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동아시아 3국의 근현대사를 서로 다른 관점에서 서술했다. 한·중·일 3국의 근현대사는 지리적 근접성 때문에 서로 깊은 상처를 주고받았다. 특히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피해를 본 한국·중국과 가해자 일본의 입장 차이는 뚜렷하다. 구체적 역사 서술을 통해 동일한 과거를 서로 다르게 바라보는 한·중·일 3국의 관점을 비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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