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남녀 택시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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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28일 경북 상주경찰서는 10대 남녀 청소년들이 동거생활비를 마련키 위해 3차례나「택시」강도를 해온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윤모군(16)과 윤군의 애인 정모양(17·충북 청원군)등 10대 남녀 2명을 강도 상해혐의로 검거,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3년5월25일부터 조치원 읍남동에서 같이 살다가 생활비가 떨어지자 지난 l월26일 하오8시30분쯤 연기군 전의면 앞길에서 충남1바3332호「택시」운전사를 털고 다음날인 27일 하오9시20분쯤에는 경북 금릉군 어모면 구례동 앞길에서 상주 영진「택시」소속 경북1바2652호「택시」(운전사 진재영·35)를, 28일 하오8시20분께엔 경북 칠곡군 왜관읍 낙동교 부근에서 구미 오성「택시」소속 경북1바9158호 운전사를 위협, 모두 3차례에 걸쳐 현금 1만7천2백75원과 팔목시계 1개를 빼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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