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우「일반」지원자는 우선 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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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의 경우만은 통학거리관계 등을 이유로 공동학군 배정을 원치 않는 학생에 대해 1월26일부터 30일(등록금 예치기간) 기간 사이에 미리 신청을 받아 우선적으로 일반학군인 자신의 출신중학 소속 학군에 추첨 배정된다.
따라서 여학생은 오는 2월14일, 남학생은 2월15일「컴퓨터」에 의해 공동학군 또는 일반학군에 추첨되고 학교별 기호는 2월15일 하오에 발표되어 지원자의 배정고교가 밝혀진다.
문교부는 추첨배정 후 거주지 이전으로 타 학군 원거리에 통학하게 되는 학생에 대해서는 결원 범위 안에서 신청을 받아 거주지 이전후의 자기소속학군으로 빠른 시일 안에 조정할 것이며 서울의 경우 학교수가 적은 지역에 새로운 학교 신설과 학급증설, 공동학군 배정 불원 학생의 일반 학군 우선 배정 등으로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문교부의 학군설정에 따라 결과적으로 서울의 경우는 학교분포가 자연적으로 고르지 못하고 교통망이 학군과 일치하지 않아 극소수 학교의 일부학생이 통학거리로 불편이 있으며 부산은 비교적 근거리 학군으로 편성되어 서울과 같은 통학상의 문제점이 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서울의 학군 설정에서 도심 10㎞밖에 위치한 고교는 특수지 고교로 지정, 전기로 임의 지원케 했으며 ▲용문교·오산교·여의도교의 소속학군은 학군 별 수용능력과 통학편의를 고려, 동일구내의 중학교와 학군이 달라졌으며 ▲학교 이전 등으로 중학교 학군이 변경된 배재 중과 수도 중은 지원자가 중학교 입학 당시의 소속학군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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