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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적자 8억5천만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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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7일 현재 수출실적은 32억5천만불, 수입은 41억불로 금년 중 무역취지 적자는8억5천만불을 기록했다.
28일 중앙청에서 열린 제10차 수출진흥확대회에서 박대통령에게 보고된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실적은 목표 23억5천만불 대비, 38% 초과했으며 전년보다 81%가 늘어났으나 수입 역시 국제 원자재가격의 상승에 영향을 받아 총 자원 예산에 계획된 30억7천3백만불 보다 10억2천7백만불 이나 초과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상공부는 내년도 수출진흥종합 시책으로 ①국제원자재 및「에너지」파동을 우선 고려하여 원자재 안정공급 체제를 확립하고 ②생산시설 사회간접자본·인력 수급 등의 애로사항을 조속히 해결토록 하며 ③수출입 관련절차를 능률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박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원자재 안정공급방안은 ▲개발수입을 적극화 ▲비축제도의 강화 ▲국산원자재의 공급확대▲자원외교강화로 자원국과의 합작투자 실현 ▲원자재 수입의 원활화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외무부는 수출 시장의 범 세계화를 위해 정부는 미국·일본·EEC등 기존 시장을 심화하는 한편 중남미·중동·「아프리카」에 신시장을 확대하고 다자간 쌍무「코터」교섭을 강화하여 무역장애를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원유·고철·원목·섬유원료 등 자원확보를 위해 기술협력·합작투자·정책교역을 통해 자원보유국과의 유대강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또 국제적 자원개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미·일·캐·EEC중심의 「에너지」대책「그룹」에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
기술협력부문에는 영·불·캐 등 선진국과의 협정을 추진하면서 후진자원 보유국이나 유망시장에 적극정책을 전개, 훈련생 초청·전문가 파견·기자재 공여활동을 펼 방침이다. 외무부는 또 수송수단 확보대책으로 우리나라의 선복을 3년마다 배가하는 한편「페루」등 외국선박의 우리나라 취항과 대한차별선임 철폐를 교섭하고 앞으로「그리스」·「파나마」·「페루」·「칠레」등 15개국과의 무역협정, 이·서독·영·인·인니·호주.「레바논」과의 항공협정 및 「벨기에」·「그리스」·인니·캐·화란과의 국제운수소득 상호면제협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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