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100m한국신 12초F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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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마닐라=허진호 특파원】19일 열린 제1회「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 여자1백m준결승전에서 한국의 이인숙(서울 체육중)은 종전 한국기록을 0·3초단축한 12존F로 한국신을 기록했으나 순위는 4위에 그쳐 여자4백m 준결승 1조의 김몽순과 함께 턱걸이로 결승에 진출했고 남자4백m예선 4조의 구본칠은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 1백m「허들」예선 2조의 김영기는 11초8로 한국「타이」를 기록하고도 여자 1백m준결승 2조의 이경자, 남자2백m준결승 2조의 오세진 등과 함께 탈락의 고배를 마셔 다른 나라와 큰 수준차를 드러내고 있다.
대회 이틀째를 맞아 결승전에 나선 우리나라 선수들은 대체로 기록이 저조, 남자 1천m에서 박석관이7위, 여자 2백m「허들」에서 우선숙이 6위, 여자높이 뛰기에서 김영난이8위를 각각「마크」하여 입장권에서 떨어졌다.
한편 일본은 2일 동안 9개 종목에서 금5, 은2, 동2개를 각각 얻어 단독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금2개, 동1개의「이란」이 2위를 달리고 있고 첫날 동2개에 그친 한국은 10위에 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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