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 바꿀 수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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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외과 의사들은 23세의 「브라질」백인 처녀 「마리아·다스·그라카스·헤수스·기마라에스」양의 피부색을 4년 전 검게 변하게 하여 흑인 처녀로 만들었던 뇌의 한 종양을 지난 11일 제거했으며 이제 「마리아」양은 1년 내에 본래의 피부색을 되찾아 백인 처녀로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은 피부색소의 변이와 외과 수술로 피부색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밝혀줄 새로운 계기가 될 것 같다.
신경외과의 「페드르·삼파이오」박사는 제거된 종양이 작은 「레먼」크기였다고 밝히고 이 종양은 피부의 색소를 결정짓는 「호르몬」MSH를 만든다고 많은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한 내분비선 근처 두개골의 밑뿌리에 있었다고 말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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