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에 공군파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 19일 AP합동】미국은 미국의 대「이스라엘」 무기 공수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공군 예비병을 동원했으며 군 장비 재보급 노력을 돕기 위해 「이스라엘」에 제한된 공군병력을 파병한다고 미 국방성이 19일 발표했다. 국방성 대변인 「대니얼·제임즈」2세 중장은 중동전 재연이래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제공된 근 3천5백t의 미 군수품의 하역을 돕기 위해 『제한된』 공군병력이 「텔라비브」 지상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주둔 미군 병력의 상당한 증가는 없었다고 말했는데 현 중동전이 발발했을 때 약 1백명의 미군이 「이스라엘」에 주둔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산됐다.
국방성 소식통들은 현 중동전이 발발했을 때 「이스라엘」주둔 미군은 1백명 내외였다고 말하고 미국의 공륜개시로 1백명 이하의 보급 전문 장병이 다시 파병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워싱턴 19일 로이터합동】미 국방성 관리들은 19일 미국은 한치의 착오도 없이 목표물에 명중할 수 있는 정교한 「스마트」폭탄을 「이스라엘」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폭탄은 월남전 말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무기로 그 위력이 널리 알려졌는데 국방성 관리들은 「월아이」「러키」등 2가지 형태의 「스마트」폭탄 수십 개가 이미 「이스라엘」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월아이」폭탄은 「이스라엘」 공군의 「팬텀」기에 적재되는데 조종사들은 탄두에 장치된 TV「카메라」로 목표물을 정확히 포착, 조종실의 TV수상기를 통해 3㎞ 사정거리 안의 표적을 명중시킬 수 있으며 이밖에 「러키」폭탄은 다수의 소형 폭탄을 결합한 것으로 특히 부대 집결지를 분쇄하는데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UPI동양】「제임즈·슐레징거」 국방장관은 소련의 대 「아랍」무기 공급량이 폭증, 매일 평균 1천t에 달하고 있다는 보도에 언급, 미국도 대응조치로서 「이스라엘」이 필요로 하는 모든 대체 장비를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선언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