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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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일은 개천절. 단군이 이 나라를 연지 4천3백5주년이 되는 날.
전국 곳곳에서는 이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개국정신「홍익인간」의 얼을 되새겼다.
서울에서는 이 날 상오 10시 명동 국립극장에서 김종필 국무총리를 비롯한 3부 요인·각계대표·공무원·학생 등 9백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경찰악대의 주 악으로 시작된 이 날 식은 애국가 제창·순국선열과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박정희 대통령의 경축사(김종필 국무총리 대독)·숭의여고 합창단의 개천절 노래로 끝났나.
한편 현정회(이사장 이희승)는 이 날 상오 11시 사직공원 안에 있는 단군 성전에서 기념식을 갖고 이희승 박사의「자아의 정립」이라는 강연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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