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배, 2년만에 챔피언 탈환|접전 3시간 반…최부길에 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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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28회 전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의 최종일경기가 9일 장 충「코트」에서 열려 남자단식의 김성배(산은)는 3시간 반에 걸친 접전 끝에 최부길(상은)을 2-6, 6-3, 6-4, 7-6으로 눌러 우승, 2년만에 다시 한국「챔피언」이 됐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덕희(성대)가 양정순(국민은)을 6-1, 7-5로 쉽게 이겨 71년(72년에는 불참)에 이어 두 번째 패권을 획득했다.
한편 8일의 남자복식결승서는 산은의 김성배-김문일 조가 상업은행의 최부길-김봉석 조를 이겨 3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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