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깊은 평에 감사|닉슨, 필리핀 미녀에 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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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닉슨」미대통령은 그를 가리켜『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남성』이라고 극찬한「필리핀」출신의 73년도「미스·유니버스」「마가리타·모란」(20)양에게 최근『그렇게 말해주어 고맙다』는 감사편지를 보냈음이 밝혀졌다. 「필리핀」의 전 대통령「마누엘·로자스」의 손녀이기도 한「모란」양은 지난 7월「아테네」에서 금년도「미스·유니버스」로 선발됐고 당시 기자회견에서『「닉슨」씨는 미국의 대통령일 뿐 아니라 평화의 인물이기 때문에 나는 그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남성』이라 말했었다.
「마닐라」의「모란」양 집으로 보내진 8월13일자「닉슨」대통령 답장은『세계평화를 위한 나의 노력에 대해 그토록 배려 깊은 논평을 해주어 감사하다』고 쓰여있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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