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센터」에 대규모 호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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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우실업(대표 김우중)은 철도청이 서울역 건너편에 건설하다 중단한 교통「센터」를 인수, 1천5백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건설할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교통「센터」를 민간에 불하키로 결정, 지난 14일 경매 입찰에 붙였으며 여기에 대우실업 등 2개 사가 입찰했으나 가격이 맞지 않아 유찰 됐다는 것.
정부의 사정 가격이 얼마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업계는 교통「센터」의 시가가 대략 40억∼5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측.
대우실업은 교통「센터」를 인수하면 일본의 「일본 개발」과 합작으로 회사를 신설, 건물을 완공하고 4∼5층까지는 관광객을 위해 면세백화점으로 그 이상은 「호텔」로 사용하며 현 교통「센터」와 서울역을 잇는 지하 광장을 만들어 이를 운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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