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5 정유 참여 계획사 석유화학 계열에도 투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신규 제4, 제5 정유공장건설의 실수요자로 참여하려는 범양전용선·조양상선·선경「그룹」등은 정유 공장의 부산물인 「나프타」 분해공장을 비롯한 석유화학계열 공장에도 대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개 업체는 실수요자 신청을 할 때부터 이에 관한 계획을 세우고 그 동안 일본의 삼릉·삼정 및 미국 계획사들과 합작 조건 등에 관한 예비 교섭을 벌여 왔다는 것.
한편 상공부도 업계의 이러한 계획을 지원키 위해 전량 수출 조건인 4, 5 정유공장제품 처리 규정에 『수출 제품의 50%는 정기적으로 정부의 별도 허가』를 받도록 함으로써 「나프타」의 경우 50%까지 내수로 돌릴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