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국은 16일 「아랍·게릴라」에 의한 비행기 납치 계획이 극동지역에서 모의되고 있다는 정보를 「마닐라」 「필리핀」항공사로부터 입수, 이에 대한 공항 등의 검문·검색을 강화토록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이 정보에 따르면 극동지역에서의 항공기 납치계획 주동인물은 「캐나다」여권을 가진 「몬트리올」출신 양복재단사 「조셉·안드레팬디」(36)라는 인물로 이들은 지난 5일 「아테네」공항에서 「텔아비브」행 TWA여객기를 습격했다가 체포된 2명의 「아랍·게릴라」석방을 위해 모의를 하고 있다는 것.
한편 KAL측도 동경으로부터 이 같은 정보를 입수, 15일 하오 국내20여개 지점에 경계를 강화토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