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풀」서 국민교생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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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4일 상오 11시50분쯤 서울 용산구 원효로2가 54 남정국민교「풀」에서 수영하던 동교 1년 이상희양(6·용산구 신계동30·이한정씨의 딸)이 심장마비로 깊이 1m쯤 되는 물 속에서 숨졌다.
수영지도 교사인 이형근씨(33)에 따르면 이날 상오 10시 어린이 81명이 「풀」에 입장, 오전 수영시간이 끝나는 11시40분쯤 어린이들을 모두 내보낸 뒤 지도교사 2명이 「풀」을 돌아보던 중 이양이 얼굴을 박고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 교사 등은 이양을 급히 건져내 인공호흡을 시켰으나 숨을 쉬지 않아 한강로3가 국립서울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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