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호 한국 향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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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호놀룰루=박정수 특파원】영국인 「베일리」씨 부부를 구조, 지난 13일(한국시간 14일 상오) 「호놀룰루」에 기항했던 한국수산개발공사소속 월미306호(선장 서정일·32)는 체류 5일 만인 18일 하오 1시25분(한국시간 18일 상오 8시25분) 「베일리」씨 부부를 「호놀룰루」에 남겨둔 채 부산을 향해 출발했다.
「베일리」씨 부부는 당초 월미호를 타고 한국으로 가겠다고 했으나 건강관계로 계획을 바꾸어 3∼4일 더「호놀룰루」에 머문 뒤 항공편으로 영국이나 한국에 갈 것을 결정하게 된다. 한국 총영사 이규성씨는 이들 부부가 진료를 위해 영국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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