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영화에 감격|브레즈네프 필름 가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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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소련공산당 제1서기 레오니드·브레즈네프는 지난 6월 방미 기간 중 한편의 미국서부영화를 보고 무척 감탄한 나머지 이 영화 필름을 소련으로 가지고 갔다고.
미국영화협회 회장 잭·발렌티씨는 존·포드 감독의 영화 『나의 사랑「클레멘타인」』 1편을 브레즈네프가 소련으로 가지고 갔다고 밝히면서 이 영화는 브레즈네프에게 구경시키기 위해 발렌티씨가 캠프데이비드 산장에 보냈던 가장 훌륭한 서부영화 5편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밖에 캠프데이비드 산장에 보냈던 영화는 『셰인』 『황야의 골짜기』 『아파치 요새』 『거대한 서부』등이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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